[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라멘스키 지역 소재 온실에서 7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 근로자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베트남뉴스통신 등에 따르면 사망한 근로자 8명 중 7명은 남성, 1명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한 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러시아 주재 베트남 대사관은 현지 당국자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화재는 7일 오전 5시경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40평방미터(㎡)가 타들어갔다. 러시아 긴급상황부는 전기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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