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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금값 6년 만에 최고치로 껑충"

기사등록 : 2020-01-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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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에서 금값이 6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고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최대 보석회사인 도지(DOJI)는 금을 1량(兩·1.2온스)당 4444만동(약 223만5000원)에 판매했다. 지난 3일보다 3.78% 비싸진 것이다.

베트남에서 금값이 4440만동을 넘어선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라고 VN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다른 보석회사 뿌누안쥬얼리가 판매한 금 가격은 지난 3일보다 4.7% 올랐으나 4430만동으로 4440만동을 넘어서지는 않았다.

최근 금 가격이 뛴 것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드론 공습으로 사살했다. 이에 이란이 미국에 보복을 경고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 위험이 부각됐다.

지난해 금값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계속 상승한 바 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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