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 걸프 해안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USGS는 8일 오전 이란 보라즈잔시에서 남남동쪽으로 17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0km라고 밝혔다.
이란이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내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한 날 지진이 일어나, 이란이 또 다른 보복의 일환으로 핵실험을 단행해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일 이란은 핵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우라늄 농축 능력과 농도에 제한을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탈퇴를 선언했다.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위치 [사진=구글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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