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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에 잇단 후원금·헌혈증 기부

기사등록 : 2020-0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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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핌] 박재범 기자 = 새해를 맞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후원금과 헌혈증 등 훈훈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자리잡은 육아카페 '광주 맘 수다방'(약칭 '수다방'.https://cafe.naver.com/hongsam09) 회원들이 지난 6일 병원을 방문, 기부금 470여만원을 전달했다.

[화순=뉴스핌] 박재범 기자 = 육아카페 '광주 맘 수다방' 회원들이 모은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사진=화순전남대학교병원] 2020.01.10 jb5459@newspim.com

지난 2010년 개설된 '수다방'은 7만7000여 명의 주부회원과 400여 협력업체가 가입된 광주권 최대의 인터넷 카페다.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기부금을 전해오고 있다.

광주 동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247매를 지난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민숙 총장과 정인주 간호학과장, 이민영 RCY(청소년적십자)동아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강대 학생들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헌혈증을 모아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등에 전달한 바 있다.

신명근 원장직무대행은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과 기부가 늘고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의향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민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행복한 암치유, 희망찬 암정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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