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공간 혁신 자문을 위한 민간 전문가를 공개모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추진한 '꿈담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개별학교 특성을 반영한 사용자 참여 설계와 학교공간 디자인 혁신 자문을 위한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기로 하고 150여명의 민간 전문가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이 공개 모집하는 민간전문가는 일명 '꿈담건축가' 100명과 '학교건축가' 50명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꿈담건축가는 학교공간을 학생 성장 중심의 혁신적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는 꿈담교실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개별학교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일 대 일 매칭해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사용자 참여 설계와 디자인감리 등에 대하여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학교구성원의 요구사항, 행태분석, 교수‧학습방법 등 학교 특성을 반영한 변화를 추구하는 공간혁신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학교건축가는 체육관, 급식시설 증축으로 인한 교실 재배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유휴공간 활용 등 시설 개보수 등 소규모 공사시에도 교육공간 디자인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별학교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 16일간 서류접수를 실시한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시교육청 및 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합격된 경우 2년간 서울시교육청 민간 전문가 인력풀에 등재되며 일선학교에서는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공간혁신에 대한 비전을 하나씩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