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이 올해 핵심 전략을 '혁신·디지털·글로벌'로 설정했다.
조달청은 정무경 조달청장 주재로 전국 11개 지방청장·해외 조달관 등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과 2020년 상반기 조달 부서장 회의를 13일 개최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 마스코트 [사진=조달청 홈페이지 캡쳐] 2020.01.13 gyun507@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지난해 주요 업무 성과를 되짚고 올해 업무 추진 방향과 중점 추진할 주요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조달사업 규모는 6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도 4배 성장(128억원→490억원)했다.
우수조달물품(2조8000억원→3조3000억원)·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지패스) 수출(7억3000만달러→7억5000만달러)·나라장터 거래(89조8000억원→102조8000억원)에서도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최초 도입한 혁신 시제품 구매 사업에서 66개 혁신 제품을 지정하고 3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등 혁신조달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조달청은 지난해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혁신·디지털·글로벌'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혁신조달을 통한 국민 체감 성과 창출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부응하는 나라장터 재구축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활성화 △조기 집행 및 규제 개선을 통한 활력 있는 조달시장 조성 △투명·공정 및 상생·협력하는 조달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에 도출한 핵심 전략과 주요 과제들은 2020년 조달청 업무계획에 반영해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조달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공조달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막대한 공공 구매력을 통해 경제회복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혁신조달 등 적극적인 조달정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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