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뉴스핌] 김선엽 지영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 광주동남갑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최영호 후보와 서정성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의원인 장병완 대안신당 의원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최 후보와 서 후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 현역 교체 가능성이 높음을 예고했다.
뉴스핌이 선거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3일 하루 동안 광주광역시 동남갑 선거구(△1선거구 월산동, 월산4동, 월산5동, 주월1동, 주월2동, 봉선1동 △제3선거구 봉선2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민주당 후보군 중에서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이 23.0%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1.14 sunup@newspim.com |
이어 서정성 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19.1%, 이정희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4.2%를 나타냈다. 윤영덕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은 12.0%로 4위를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층이 27.3%를 차지해 부동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유권자 층에서는 최영호 후보가 서정성 후보를 앞섰으나 여성 유권자 중에서는 서 후보가 최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유권자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최 후보가 우세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서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최 후보가 24.3%로 선두이며 이어 서정성 23.7%, 이정희 17.4%, 윤영덕 12.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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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인 장병완 대안신당 의원을 포함한 조사에서는 최영호 후보가 22.5%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서정성 후보 18.9%, 이정희 후보 12.5%, 장병완 의원 12.1%, 윤영덕 후보 12.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층이 13.7%를 차지했다.
한편 무작위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65.8%이고 이어 정의당 7.0%, 자유한국당 5.0%, 바른미래당 4.2%, 민주평화당 3.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및 없음/잘 모르겠다'는 14.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ARS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자 선정방법은 유선전화RDD 41%, 무선전화 가상번호 59%이며, 응답률은 3.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3%p이다.
통계보정은 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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