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천룰에 따른 경선 원칙 방침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 대한 특혜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하겠다. 정부와 여러분야에서 경험한 분들을 비롯해 어떤 경우에도 특혜와 차별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전략 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10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가히 민주당 '입당 러시'라고 할 만큼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인재들이 입당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국민들의 요구를 대변한다는 증거이자 국민들이 민주당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는 징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통해 정치하겠다는 그 분들의 소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정한 공천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확정된 공천룰에 따라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국민들과 당원들이 납득할 근거가 있을 때 제한적 공천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역대 최대인 200개 가까운 지역에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본격적인 공천심사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장인 임기 958일을 마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날 당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이 워낙 중요하다보니 쉬시라고 못하고 당으로 모셨다"며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 총리가) 당으로 복귀해 역할을 해줄텐데 당으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환영했다.
이 대표는 "국무총리 지낸 분을 상임 고문으로 모시게 됐다"며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면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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