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자유한국당이 '공익제보자' 이종헌 씨를 4호 인재영입 대상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염동열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4차 인재영입 대상자로 40대 이종헌 씨(47)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4년 6월 농업전문업체 '팜한농'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회사의 산업재해 은폐 사실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공익 제보한 인물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씨의 제보로 팜한농의 산업재해 은폐 24건을 적발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20대 김은희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 30대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 40대 극지 탐험가 남영호 대장에 이어 네 번째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염 위원장은 "20대, 30대, 40대를 조율해서 영입하고 있지만, 국민참여와 국가경력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두 명의 인재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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