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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90] 오늘부터 후보자 출판기념회 금지...공직자도 자정까지 사퇴해야

기사등록 : 2020-0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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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공직자 사퇴해야 출마 가능...정부부처 사직서 릴레이
靑 고민정·유송화에 육동한 강원연구원장·강태웅 부시장 등 출마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부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와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개최가 금지된다. 또 공무원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이날 자정까지 사직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가 제한된다. 또 공무원이나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임원, 공직선거관리규칙에서 정한 언론인 등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면 이날 자정까지 사퇴해야 한다. 단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또는 재·보궐선거 공직자 사퇴 시한은 3월 16일이다.

정부부처 및 주요 기관 등에서도 막바지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에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유송화 춘추관장이 15일 나란히 사직서를 내고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청와대에서 공보 업무를 맡아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5일 사직했다. 2020.01.15 dedanhi@newspim.com

고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 아닌 국민의 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2부속 비서관과 춘추관장으로 일한 경험은 제게 큰 자부심으로 남는다"며 "이제는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 길을 걸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불출마 선언으로 공백이 생긴 경기 고양 출마가 거론된다. 유 전 관장은 과거 구의원을 지냈던 노원구 출마가 점처진다.

같은 날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한경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등 전직 관료 3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육 전 차장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강원도 싱크탱크인 강원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또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출마를 위해 공직자 시퇴 마감일인 이날 오후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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