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16일 오전부터 서울 미근동 경찰청 정보화담당관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관련 비위 첩보 관련 자료와 내부 서버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김 전 시장 측근 관련 첩보는 지난 2017년 말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접수됐고, 반부패비서관실에서 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를 같은 해 12월 울산지방경찰청에 보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청와대의 '하명'은 없었는지 그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4일과 26일에도 경찰청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김아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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