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손명수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손 신임 2차관은 1966년생으로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공직자 출신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손명수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 [사진=청와대]2020.01.16 dedanhi@newspim.com |
손 차관은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을 거쳤고, 현재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손 차관은 김현미 장관을 도와 현 정부의 정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기자회견에서 "서민이 위화감을 느낄 만큼 가격이 오른 곳은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청와대에서는 이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언급했다. 이는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것을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것으로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실제 실천에 옮기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는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같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받아 더 강력한 정책을 시행할 전망이다. 손 차관은 교통을 담당하는 제2차관으로서 타다와 택시 상생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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