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숙명여대가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15일 교내 행정관에서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시설 및 인적자원 지원 ▲다문화가족 대상 연구사업 및 학술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숙명여대 제공] |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시행하는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를 추진한다. 숙명여대는 음악대학 교수진과 전공생들이 교육을 지원하고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교육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부담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숙명여대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에게 더 향상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세계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여대는 오랜 기간 다문화가정 대상 수기 공모전을 운영하고 세미나 및 학술대회도 활발히 개최하면서 다문화가정과 관련한 우리사회 담론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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