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광산구청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점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 문기식 광산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 우량 CEO 등이 참석했다.
광주은행은 개점식에서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지역 살림 곳곳에서 선순환하며, 지자체 공공금고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금고지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민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16일 광주 광산구청에서 광주은행 광산구청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사진=광주은행] 2020.01.16 yb2580@newspim.com |
이로써 광주은행은 지난 1988년부터 농협이 도맡아온 광산구 1금고 자리에 33년 만에 앉게 됐다. 광주은행은 광산구 일반회계 담당 1금고(6686억원)와 2금고(112억원)를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올해 광산구를 비롯해 최근 목포시 공공금고도 새로 맡았다. 16일 현재 광주은행 영업점 수는 145개점이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전남 지역 117개, 수도권 28개 등이다.
개점식 후 광주은행은 광산구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오는 12월까지 1년간 포용금융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광주 광산구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과 교육,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면 누구든지 광산구청 지점과 구청 기업경제과를 통해 신청함으로써 전문 경영 컨설팅과 집합 교육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완료자 또는 광산구청이 진행한 소상공인 아카데미 수료자를 대상으로 광주은행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3000만원 이내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신뢰하며 지역 살림을 맡겨주신 광산구와 지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금고지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진정성을 담은 금융 상담 및 지원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며 "지역 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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