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정무경 조달청장은 20일 오후 청주시의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하도급 대금 및 자재·장비 대금·근로자 임금 체불 유무를 점검한다.

388억원 규모의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는 조달청이 수요기관을 대행해 공사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맞춤형서비스 대상 공사다.

이 공사는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이 적용된다. 조달청은 하도급지킴이를 통해 지난해 약 28조원을 하도급자 등에 직접 지급함으로써 대금체불을 원천 차단했다.

조달청 마스코트 [사진=조달청 홈페이지]

조달청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하도급 대금․근로자 임금 등 체불방지에 나서는 한편 조달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기한 연장 등 지원 조치 중이다.

정 청장은 "올해부터 조달 공사현장에 전자카드제를 전면 적용하고 하도급지킴이 기능을 개선해 기업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임금 체불 및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도급자 및 자재장비업자·근로자 등 약자의 권익이 제대로 보호받는 환경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조달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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