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중소기업은행이 혁신창업기업 및 소상공인·자영업자에 9000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20일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은행과 함께 혁신창업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4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혁신성장 협약보증' 5400억원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협약보증' 3600억원 등 모두 90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혁신성장지원 대상기업에는 3년간 보증비율(90%)과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하며, 기업은행은 8년간 대출이자를 1%p 감면한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대상에는 3년간 보증비율(90%)과 보증료(0.4%p 차감)를 우대하고, 기업은행은 3년간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 수준의 초저금리를 적용한다.
신보 관계자는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혁신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성장과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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