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화재 없는 설 연휴를 위해 현장 행정에 초점을 맞춘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밝힌 최근 5년 동안 통계자료에 따르면 도내 1일 평균 화재발생은 7.4건인데 반해 설 연휴 기간은 10.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28.8% 증가한 수치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지난 8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8일까지를 화재예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지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 △소규모 취약시설 화재안전정보조사 추진 △화재취약대상 및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교육 등의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
특히 손정호 소방본부장은 13일부터 20일까지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대형 판매시설·역사·요양병원을 찾아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정호 본부장은 "매년 명절에는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안전 불감증으로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은 화재예방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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