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대로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한다고 해도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 국장이 밝혔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리싱치앤 상무부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제품이 중국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환영하며, 미국이 대중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시장 여건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맞게 수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주 서명한 미국과의 1차 무역합의에서 미국산 농산물을 대규모로 수입하는 데 동의했으나, 실질적인 이행 등 여러 문제들을 둘러싼 회의론은 여전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서명한 미중 무역 1단계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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