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웹젠에 다시 활력이 불 전망이다. '뮤' 지적재산권(IP)에 이어 새로운 모바일 게임 'R2(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과 PC온라인을 넘나들며 게임을 즐기는 트렌드를 고려, PC버전 개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 IP를 활용, 중국의 37게임즈가 개발하고 웹젠이 서비스하는 웹게임 '암흑대천사'와 동일 IP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정령성전'이 올해 국내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담금질 중이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사진 = 웹젠] 2020.01.21 giveit90@newspim.com |
여기에 '뮤오리진' 시리즈 개발사 천마시공의 신작인 '진홍지인'과 자회사 웹젠레드코어가 제작 중인 'R2 모바일(가칭)'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R2 모바일'은 웹젠이 서비스 중인 PC 게임 R2(Reign of Revolution)의 자체 IP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2'는'뮤' IP 만큼 웹젠의 히트작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간 100억원의 성과를 올린 효자 IP다.
PC 게임 R2의 경우,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베이' 기준 아이템 거래 5위에 오르는 등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어 모바일로 재탄생할 경우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이지만, 최근 모바일 MMORPG를 PC에서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PC버전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너지가 기대된다.
웹젠 관계자는 "R2는 2006년부터 웹젠이 서비스한 게임인데 15년 넘게 장수한 스테디셀러"라며 "뮤IP와 함께 모바일 쪽으로 확대해도 시장성이 있을 거라고 판단해 IP 확대 사업으로 시도하게 됐다. 게임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도 많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로 출시될 R2(가칭)는 스팟 공성전 위주의 MMORPG가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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