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교통, 생활쓰레기, 상하수도, 보건진료, 재난재해, 가축질병방역 등 7개 분야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보건기관 40개소, 약국 9개소, 민간의료기관 9개소를 대상으로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신안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특히 응급환자 후송대책을 위해 임자, 하의, 신의, 장산, 암태 5개면에 구급차를 상시 대기하고, 119소방서, 목포해양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응급환자 후송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신안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군에서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위문과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물가 및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를 통한 서민생활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천사대교를 통한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공영버스 증차를 통해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을 운영해 암태 남강, 안좌 복호, 읍·면 선착장에 특별수송 근무자를 배치한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