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임직원 사이에서 진행한 사내 이벤트로 모은 기금으로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22명의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청기 27대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와 사랑의 달팽이가 청각장애인 보청기 지원을 위해 강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2020.01.22 nanana@newspim.com |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동료간 칭찬감사 메시지를 보낼 경우 1건 당 1000원을 적립, 기부하는 '칭찬 감사 일파만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전국 청각장애인 보청기 지원에 사용된다.
지난 2016년부터는 사랑의 달팽이와 협력해 고가의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총 57명의 청각장애인에게 63대의 보청기(총 6300만원 상당)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보청기를 지원받은 이들 중에는 6·25 참전 유공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이 포함됐다.
조영운 사랑의 달팽이 사무국장은 "경제적 문제로 보청기가 필요해도 구매하지 못하거나, 오래된 보청기를 계속 쓰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받은 분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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