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병점에서 서울역 구간만 운행하던 1호선 출퇴근 급행열차를 천안역까지 연장한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수도권전철 1호선의 출·퇴근시간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 급행체계 개편 후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세 번째 조치다.
먼저 출근시간대 병점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 2회를 천안역 출발로 구간을 연장한다. 퇴근시간대 서울역에서 천안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도 신설한다.
급행열차 미정차역의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천안~청량리역 급행열차 6회를 일반열차로 전환한다.
또 이용객의 열차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퇴근시간대 광운대~신창역 운행하는 일부 열차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
소요산~광운대역 일반열차 1회를 구로역까지 연장운행 한다.
변경된 운행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 이용객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전 시간대 열차 운행시간과 횟수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잦은 열차 운행변경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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