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도 문화체육관광국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2020.01.23 bbb111@newspim.com |
도에 따르면 내달까지 충남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약 3000명에 달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은 산동성, 상해, 길림성 등 우한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다.
다만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도 문화체육관광국 공무원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한 비상대책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중앙정부 및 관련 실·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외교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관련 유의사항을 관광협회 등 여행사에 전달하고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길영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도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 방문 시 해당 시·군 및 관계부서와 긴밀하게 협력·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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