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대비 검역 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다.
또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23 dlsgur9757@newspim.com |
정 총리는 "1호 환자와 오늘 아침 확진받은 환자 사례를 볼 때 검역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검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정 총리는 검역 상황을 보고 받았다. 제1여객터미널 검역대에서 체온측정과 건강상태 질문서 수거, 입국장 소독 등 입국자 대상 검역 과정을 살폈다.
또 정 총리는 설 연휴인데 쉬지도 못하고 근무하는 검역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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