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이산가족이 북한을 방문하면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6회 망향경모제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이산가족 어르신들께서 북한을 방문하시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해드리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2019 북한연구학회 동계학술회의 '위기와 기회의 한반도: 다시 평화를 생각한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2.20 alwaysame@newspim.com |
김 장관은 이어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그리운 고향을 찾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어느 누구도,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면상봉은 물론, 생사확인,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개보수를 통한 상시상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산가족들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며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실향민 단체인 통일경모회는 매년 설 당일, 실향민과 탈북민을 초청해 망향경모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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