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손해보험업계 성장률이 3년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2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 성장률은 지난 2016년 5.4%에서 2017년 4.6%, 2018년 3.4%로 점점 감소 추세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 현황 [표=보험개발원] 2020.01.28 tack@newspim.com |
2018년 손해보험 전체 수입보험료는 89조8000억원으로 장기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의 마이너스 성장 전환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에 그쳤다. 장기보험이 3%, 일반손해보험이 10.8% 성장한 반면 자동차보험은 -1.4%로 역성장했다.
손해보험 전체 2018년 손해율은 전년 대비 장기보험에서 1.1%포인트 개선됐으나 자동차보험과 일반손해보험 등의 손해율 상승으로 1.1%포인트 악화된 82.1%를 나타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수입 감소에 이어 한방진료비 급증 등 손해액이 증가해 손해율이 5.2%포인트 악화된 78.6%로 집계됐다.
보험개발원은 이런 내용의 2018년 보험계약·사고실적을 반영한 손해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손해보험통계연보는 보험종목, 담보위험, 요율구분별로 계약과 사고실적을 수록해 보험정책 수립, 위험평가, 언더라이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에서 매년 발간하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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