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과 호주 등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MIKTA) 회원국이 29일 터키의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믹타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터키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엘라지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터키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에 주택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2020. 01. 27. |
외교장관들은 이어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원한다"며 터키 정부와 국민들에게 믹타 차원의 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성명은 터키의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동시에 올해 2월 한국의 믹타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회원국 간의 결속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믹타는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41명이 숨졌고 1600명이 넘는 부상자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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