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시기인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상황실 운영과 축산농가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방역 대책으로는 가금농가 사육제한 추진 31농가(사육규모의 40%), 공동방제단 11개조(축협 4, 군 자체 7) 운영 등과 생석회·면역증강제 등을 농가에 적기 공급을 통한 가축질병 원천차단에 주력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자체적으로도 매주 1회 이상 농장 내·외 진입로 등에 대해 일제소독을 추진 중에 있다.
[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사진=영암군] 2020.01.30 yb2580@newspim.com |
또한 가금류 사육농가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제를 편성·운영해 전화, 문자를 통해 농장출입 통제 여부, 축사 그물망 설치 여부, 축사 소독 실시 여부 등 꼼꼼히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축산 농가의 모임이나 축사 방문자제에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AI의 주요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야생조류로 인한 질병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철새 도래지인 영암호와 소하천 주변 철새들이 주로 서식하는 농경지 등에 軍 제독차량 및 민간 자체방역단 소독차량를 이용해 매일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닭·오리 입식 시에는 반드시 군에 신고해 입식 점검을 실시 후 입식하도록 해 농가 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지도·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설명절 연휴기간에는 전동평 영암군수, 유나종 군의회부의장, 오정현 농협영암군지부장, 이맹종 영암축협장, 이기우 신북농협장, 이재면 낭주농협장, 양상현 오리협회영암군지부장 등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거점소독시설 및 방역초소 현장을 찾아 소독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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