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독일에서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4명이 일하는 같은 회사의 직원으로 밝혀졌다.
30(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들과 같은 자동차 장비회사 베바스토의 직원이다.
바이에른주 보건당국은 이 상황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다음 날 설명하겠다며 "기존 확진자들이 일하고 있는 슈타른베르크의 회사에서 또 발생했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27일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고 다음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환자 4명 모두 자동차 장비업체 베바스토 직원으로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여성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여성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중국인 여성은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아 '무증상 전파 가능성' 우려를 낳았다.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한대학교 중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1.29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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