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에너지는 지난달 31일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의 기계적 준공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11월 1조원 규모의 VRDS 신설을 발표하고 이듬해 1월 착공해 25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특히 SK에너지는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을 앞당겨 기계적 준공을 완료했다. SK에너지는 엄격한 안전·보건·환경(SHE) 관리와 설계·구매 기간 단축 등을 통해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시켰다고 설명했다.
VRDS는 이르면 3월 말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통상 기계적 준공 후 약 2개월간의 시운전 기간을 갖는다.
VRDS가 본격 가동하면 일 4만 배럴의 저유황유가 생산돼 매년 2000억~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가 기대된다.
SK에너지의 핵심 생산기지인 울산CLX 내 약 2만5000평 부지에 건설된 VRDS는 건설 기간 중 일평균 1150여명, 약 88만명의 근로자가 투입됐다.
SK에너지가 투입한 1조원의 공사 금액은 조선업 등의 불황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 울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VRDS 조기 상업 가동을 비롯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에너지의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사진=SK에너지] 2020.02.02 yunyun@newspim.com |
VRDS는 이르면 3월 말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통상 기계적 준공 후 약 2개월간의 시운전 기간을 갖는다.
VRDS가 본격 가동하면 일 4만 배럴의 저유황유가 생산돼 매년 2000억~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가 기대된다.
SK에너지의 핵심 생산기지인 울산CLX 내 약 2만5000평 부지에 건설된 VRDS는 건설 기간 중 일평균 1150여명, 약 88만명의 근로자가 투입됐다.
SK에너지가 투입한 1조원의 공사 금액은 조선업 등의 불황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 울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VRDS 조기 상업 가동을 비롯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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