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정기인사에서 최초로 40대 여성을 연수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여성·젊은 직원 등용을 늘렸다.

3일 신보는 올해 부점장급 여성인력을 8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관 최초로 40대 여성인재인 김은희씨를 연수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2500여명 직원 연수를 책임지는 김 연수원장은 1997년 입사한 뒤 본점 및 지점에서 기획능력과 현장경험을 쌓아 온 차세대 여성 리더라고 신보는 소개했다.

신보 관계자는 "본부 부서장을 젊은 인재 중심으로 교체하고, 전문성 향상과 균형 잡힌 직무경험을 부여하면서 인사제도를 혁신한 결과, 젊은 직원들의 본점근무 전입희망자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무인력의 경우 본부부서 전입희망자가 지난해 대비 162%나 증가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성별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역량을 중심으로 창의적 인재를 등용할 계획"이라며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뉴비전 실행과 혁신금융 역량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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