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각각 528명과 173명의 우한 교민이 격리중인 아산과 진천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금은 격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의료물품 확보를 위함이다. 예산은 '지방과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교류협력사업 추진 및 재해재난 발생 시 인도적 차원의 구호지원을 위한' 대외협력기금에서 마련한다.

지원형태는 현금 지급 방식이다. 서울시는 1억원을 지원하면 두 지역에 각각 마스크 약 30만개와 손제정제 등을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원금은 기금 활용을 위한 대외협력기금 운용위원회 심의 후 구호기관에 교부되며 구호기관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거나 물품 구입 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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