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취임 1000일을 맞아 "돌아보면 그저 일, 일, 일…또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근하니 실장들과 수석들이 취임 1000일이라고 축하와 덕담을 해줬다"면서 "'쑥과 마늘'의 1000일이었을까요"라며 이같이 적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취임 1000일을 맞아 개인 SNS에 소회를 밝혔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2020.02.03 noh@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또한 "지금은 신종 코로나라는 제일 큰 일이 앞에 놓여있다"며 "하지만 끊임없는 일들을 늘 함께 감당해주는 국민들이 계셨다. 취임 1000일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이날 '인고'의 상징인 쑥과 마늘을 언급한 것은, 취임 이후 남북관계, 검찰 개혁, 부동산, 경제 문제, 협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각종 현안에 쉴 새 없이 대응해 왔다는 걸 우회적으로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