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김성찬·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인물이다.
미래한국당은 5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
초대 당 대표는 한선교 의원이 맡는다. 김성찬 의원은 당 최고위원을, 조훈현 의원은 사무총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로써 미래한국당 현역 의원은 총 3명으로 시작한다.
미래한국당은 올해 첫 경상보조금 지급일인 2월 14일 전까지 현역 의원을 최소 5명 이상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과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어려운 의원들, 비례대표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만약 최대 교섭단체 기준인 20석 이상을 확보하면 4·15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달 수 있다.
다만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은 미래한국당 이적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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