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법무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확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치 대상 기관은 출입국·외국인 관서, 소년 보호기관, 교정기관 등 민원인들의 방문이 많은 공공기관이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과의 상견례 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03 pangbin@newspim.com |
우선 법무부는 외국인의 체류를 관리하는 기관 중 서울과 인천, 수원, 부산,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 총 19곳에 열화상 카메라 21대를 배정했다.
수도권 지역은 전날인 4일 설치를 완료했다. 그 외 지방은 오는 7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화성 및 청주외국인보호소와 여수사무소에는 이미 열화상 카메라가 운영 중이다.
보호기관은 소년원 7곳, 치료감호소 1곳, 부산솔로몬파크 1곳 등 총 9개이다. 해당 기관에는 내주 14일까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이미 열화상 카메라가 운영 중인 곳은 서울·부산·대구소년원, 서울소년분류심사원, 대전솔로몬파크 등이다.
교정기관에는 2월 6일~14일까지 46개 기관에 열화상 카메라가 추가 설치된다. 서울·부산구치소, 대전·광주·서울남부·홍성교도소 등 6개 기관은 이미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총 52곳의 교정기관은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촘촘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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