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이 농림위성 개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스마트 임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5일 대전 KW 컨벤션 센터에서 농림위성 개발에 따른 올해 첫 번째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농림위성 개발에 따른 전문가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0.02.05 gyun507@newspim.com |
현재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차세대 중형 위성 개발 2단계 사업을 통해 농림위성(4호) 개발을 추진중이다.
농림위성은 산림 및 농지 관측을 목적으로 5m급 해상도에 120Km 내외의 관측 폭을 가지고 재방문 주기는 3일에 맞춰져 있어 이전의 위성과는 차별적인 성능을 가진다.
이날 포럼에서는 '농림위성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기본계획(안)'이라는 주제로 선행 기관의 사례·기관 간 협력 방안·기본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했다.
'더 넓고 신속·정확한 원격탐사 기반 스마트 임업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신속한 산림재해 대응 △정확한 산림정보 제공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강화 라는 3대 전략목표와 4대 핵심 전략, 11개 세부 추진과제가 발표됐다.
인하대학교 이규성 교수는 산림과 농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개발되는 위성으로써 산림청·농진청 두 기관 뿐 아니라 과기정통부·국토부·해수부·기상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타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패널로 참석한 국립산림과학원 김명길 과장은 위성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위성 발사에 맞춰 산림 분야 산출물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운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최병암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농림위성 개발에 따른 세부적인 기본계획이 마련된 것"이라며 "국내외 산림 분야의 과학적인 행정 효율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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