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소추안 무죄선고를 통해 면죄부를 받은 것과 관련해 내일 입장 발표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6일 정오(한국시간 7일 새벽 2시)에 탄핵 무죄 평결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상원은 하원에서 가결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 총 두 건의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고 부결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 탄핵 국면이 마침표를 찍었다.
백악관 대변인은 탄핵안이 민주당의 "일련의 거짓들을 바탕으로 한 마녀사냥"으로 규정하고 "오늘, 민주당원들이 꾸며낸 엉터리 탄핵 시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무죄 입증과 면죄로 끝났다. 우리가 줄곧 말했듯이 그는 앞으로 남은 임기 12개월 동안 유죄가 아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박수를 치고 있다. 펜스 부통령 옆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앉아 있다. 202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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