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5번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사는 친인척에게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수원시의 코로나 확진확자는 모두 2명이 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5일 오후 서울 금천구 코젠바이오텍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시약을 제조하고 있다. 2020.02.05 mironj19@newspim.com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8시 신종 코로나의 국내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 총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번(41·여)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15번 확진자 A(43)씨의 친인척이다. A씨와 20번 확진자는 같은 건물(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다.
이번 확진은 이미 예상돼 있었다.
수원지역 첫 감염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후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29일까지 별다른 제약 없이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왔다.
때문에 이번 20번 확진자 역시 설 연휴 가족 및 친인척과의 만남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20번 확진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됐고, 5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번 확진자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세부적인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의 상세한 발표가 있는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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