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민주당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개표가 거의 끝나갈 무렵,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과 격차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 96% 결과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26.4% 득표율로 1위, 버니 샌더스 후보가 25.7%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두 주자 간 득표율 격차는 불과 0.7%다. 미 동부시간으로 밤 10시 52분 기준, 아이오와주 내 29개 선거구에서 개표 결과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
NYT는 최종 개표 결과에서 1, 2위가 뒤바뀌는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티지지가 승자가 될 가능성은 95% 이상이며 샌더스가 역전할 가능성은 1% 이하로 전망했다.
이밖에 3위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8.3%), 4위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15.8%), 5위는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12.2%)이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주자 피터 부티지지 전(前) 인디애나주(州) 사우스벤드 시장이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위치한 드레이크 대학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03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