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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K이노·SK종합화학 신용등급 'Baa2'로 하향

기사등록 : 2020-02-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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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유화학 사업 부진, 대규모 설비투자 영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 SK종합화학의 기업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 자회사 SK종합화학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로고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2.06 yunyun@newspim.com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 재무 지표가 지난해 상당히 악화했고 향후 12∼18개월간 의미 있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사업인 정유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적인 부진, 높은 수준의 설비투자 및 주주환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과 관련해서 "SK이노베이션이 SK종합화학 지분을 100% 보유하며 사업 측면에서 두 회사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SK이노베이션 등급 조정과 동일하게 SK종합화학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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