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 가격이 1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장 초반에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단위당 10,176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들어와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섰고 지난 10월 26일 이후 최고가격이다.
또 이는 하루 전에 비해서 3%이상 상승했고 1월 초 7000달러에서 한달 여만에 41%가량 오른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총 1830억달러로 늘어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월 초 7000달러 초반부터 시작해서 한달 내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갖도록 설계됐는데, 오는 5월이 다음 반감기다. 현재 채굴 보상으로 블록 한 개당 비트코인 12.5개가 주어지는데, 5월 반감기 후에는 이 보상이 6.25개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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