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농협금융이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향후 10년 글로벌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12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광수 회장은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들과 함께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핵심가치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11일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서울 중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2020.02.12 bjgchina@newspim.com |
농협금융은 이날 새로운 10년의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각각 ▲농업금융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Differentiation) ▲세계화와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등이다.
오는 2025년까지의 글로벌 경영목표로는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 네트워크 9개국 16개 달성을 제시했다. 2019년 말 기준 자산 1조3565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4배, 5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 회장은 "글로벌사업은 단기적인 성과위주의 확장보다는 안정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올해를 글로벌사업 도약의 새로운 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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