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 사태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와 국내 소비축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13일부터 노란우산의 대출이자율을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란우산의 대출이자율을 인하는 신종 코로나 사태 안정 때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며, 이자율은 3.4%에서 2.9%로 0.5%p 인하한다.
노란우산 CI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020.01.10 pya8401@newspim.com |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7월 '서민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3.7%에서 3.4%로 인하했다. 이번 대출이율 인하로 기존 대출자 약 11만 명과 신규 대출자 등의 이자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폐업·사망·노령 등에 따른 생계위험으로부터 사업 재기 및 생활 안정을 기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2007년 9월 도입했다. 2월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64만 명, 누적 부금액은 14.8조 원이며, 현재까지 약 31만 명의 가입자가 2조2100억 원의 공제금을 수령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월 29일부터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반장으로 하는 '합동대응반'을 구성, 중국 내 우리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방역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했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사례 접수 및 자금지원 등 대정부 건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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