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한민국 스타트업에 대해 글로벌 기관들의 관심이 뜨겁다.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CES 2020에 참가해 세계은행(World Bank) 등 다양한 글로벌 기관들과 만나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세계은행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TechEmerge Challenge-East Africa 프로그램에 한국 스타트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19' 시상식에서 김학도(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28 204mkh@newspim.com |
오는 2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 보건·의료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타트업과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 매칭을 통해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헬스케어나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 또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참가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세계은행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는 물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자금지원(최대 100만불)을 받을 수 있다.
또 향후 세계은행이 보유한 100여개국 2000개 이상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금 유치와 새로운 시장진입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TechEmerge Challenge-East Africa는 세계은행 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에서 동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와 연계하여 수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TechEmerge 사이트에 직접 신청하거나, 온라인 창업포털인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신청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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