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당 경선주자 중 유일한 아시아계였던 벤처사업가 출신 앤드루 양(45)이 중도낙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명의 소식통은 CNN에 양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끝나는 이날 밤, 선거운동 중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양은 첫 경선지였던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불과 1% 득표율을 얻어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그가 코커스 전 아이오와주에서 2주 동안 버스 투어를 다니며 들인 금액은 수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그에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도 녹록지 않다. 뉴햄프셔주 301개 선거구 중 35개 선거구 개표 결과(12%) 앤드루 양은 2.8%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앤두루 양 미국 민주당 경선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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