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선별진료 인프라 확충 등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자체 예비비 등 모두 3억6000만원의 예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사진=공주시] 2020.02.12 gyun507@newspim.com |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에 이동형 X-선 검사 장비를 신규 설치한다. 공주의료원에는 발열감지카메라와 음압텐트 등 의료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터미널과 경로당, 공중화장실 등 집단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적정한 수급 조절을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로 입국하는 유학생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 방문력 알리기 등 국민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식 공주보건소장은 "해외 유행국가를 방문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며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보건소 또는 공주의료원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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