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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종 코로나 확진자 '203명'...크루즈선에서 '174명' 발생

기사등록 : 2020-0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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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2일 현재 일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03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174명은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했다. 해당 크루즈선에서는 12일에도 39명의 무더기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이미 하선한 홍콩 남성을 제외하고 전체 확진자가 174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승객·승조원과는 별도로 선내에서 검역 작업을 하던 검역관 1명도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 밖에 △우한(武漢) 등에서 1~4차 전세기로 돌아온 귀국자 중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외 관광객 등 16명을 합쳐 총 203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크루즈선을 '기타지역'으로 분류해 크루즈선 내 확진자를 일본 수치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크루즈선 내 확진자 174명을 제외하면 일본 내 확진자 수는 한국보다 1명 많은 29명이 된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앞에 모여 있는 취재진. 2020.02.11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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