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日닛산, 카를로스 곤에 100억엔 규모 손배소 제기

기사등록 : 2020-02-12 17:0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닛산자동차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에 대해 100억엔(약 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 NHK가 전했다. 

닛산자동차 측은 이날 곤 전 회장의 부정행위로 인해 오랜기간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며 요코하마(横浜) 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은 곤 전 회장의 불법행위로 ▲회사의 자금을 부정하게 지출 ▲해외 주택을 무상이용 ▲법인 비행기를 업무와 관계없이 사적 이용 등을 언급했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은 해외 출국이 금지된 보석 기간 중 간사이(関西)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지 않고 레바논으로 불법 출국했다.

곤 전 회장은 2010~2017년 간 유가증권보고서에서 자신의 보수 중 91억엔(약 989억원)을 축소 기재하고, 오만의 지인에게 닛산 자회사 자금을 부정 송금한 혐의로 체포됐다. 곤 전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

[레바논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닛산의 전 회장 카를로스 곤이 지난 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손짓을 하고 있다. 2020.01.14 007@newspim.com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