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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한 귀국자' 1차 197명 2주 만에 집으로...재검사서 전원 음성

기사등록 : 2020-02-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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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달 29일 전세기 편으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일본인 1차 귀국자 197명이 2주 만에 집으로 돌아간다고 12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귀국 후 호텔 등에 격리돼 있던 1차 귀국자 197명은 재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귀가를 허락받았다.

이들은 귀국 직후 전용 버스로 이동해 지바(千葉)현 가츠우라(勝浦)시의 가츠우라 호텔에 176명, 사이타마(埼玉)현 와코(和光)시의 세무대학교에 21명이 분산 수용됐다.

이후 시설에 머물며 건강 상태를 체크했으며, 11일 다시 시행한 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 측은 "귀가 후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제한할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네 차례 전세기를 투입해 우한 등에 머물고 있던 일본인과 중국 국적의 가족 등을 포함해 총 763명을 귀국시켰다.

이들은 전원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무증상 확진자 3명을 포함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생성은 음성이었던 사람도 감염 유무를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 측에서 준비한 격리 시설에서 최장 12.5일간 머물 것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돌아온 2차 귀국자 210명에 대해서도 12일부터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가 판명되는 대로 귀가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세기 편으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일본인들을 태우고 지정 시설로 향하는 버스. 2020.01.31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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