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에게 대전의료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허태정 시장은 13일 세종시에 위치한 KDI를 방문해 최정표 원장과 면담을 갖고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대전의료원 설립사업에 대해 예타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0.02.13 gyun507@newspim.com |
대전의료원 설립사업은 2018년 기획재정부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2018년 5월부터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이다.
KDI가 1년 2개월간의 조사결과에 대해 2019년 7월초 1차 점검회의(중간보고)를 열었으나 경제성(BC) 분석에 쟁점사항이 도출돼 7개월째 재검토 중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 쟁점사항에 대해 설득 논리와 객관적 자료를 분석해 KDI에 제출하고 설득해 왔으며 예타의 당락을 결정하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 시장은 "대전의료원은 지역 공공의료체계의 핵심일뿐 아니라 메르스와 코로나19 사태 등 감염병 전문병원 부재로 인한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어 감염병 컨트롤타워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20년이 넘는 숙원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대전의료원이 꼭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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